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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신남방정책 문화교류의 핵심기지"

[인터뷰] 이진식 전당장 "광주, 아시아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광주=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10-26 09:01 송고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직무대리© 뉴스1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직무대리© 뉴스1

"광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문화예술 교류의 핵심기지가 되도록 만들겠다"

이진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아문당) 전당장 직무대리는 지난 24일 이곳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 발표 직후에 "이번 회의를 통해 아문당이 한·아세안 문화예술 창작과 교류의 중심지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는 공동성명에서 문화도시 광주의 잠재력과 아시아문화전당의 역할에 주목했다.

성명문에는 "광주가 인권과 평화의 도시,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문당이 현대 문화예술 교류와 창작의 플랫폼으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장관들은 아문당의 '아시아 문화주간'을 문화교류의 대표 행사로 지정해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한·아세안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24일 오전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2019.10.24/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24일 오전 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2019.10.24/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대표적 공동창작 프로그램인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20년부터 아세안 10개국을 매년 1개국씩 방문공연하기로 확정했다.

이진식 전당장은 "'아시아 문화주간'을 계속 발전시켜 한국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아문당의 한·아세안 공동창작과 레지던시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아문당은 설립 첫해인 2015년 아시아 공연예술인 86명과 미술작가 28명을 지원하기 시작해 매년 규모를 늘려 2018년에는 공연예술인 135명과 미술작가 280명을 지원했다.

이진식 전당장은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한·아세안 음악가들이 각국의 전통음악을 상호교류 속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공연처럼 아시아 예술가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당장은 "아문당은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 항공물류의 중심지가 된 것처럼 아시아 문화콘텐츠 제작의 허브를 지향한다"며 "아문당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문화예술 교류의 핵심기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개최 기념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0.23/뉴스1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개최 기념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9.10.23/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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