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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공수처 다급한 文, '문재인게이트' 있는 건가"

"檢 통해 두 전직 대통령 제거...임기후반 사정기관 장악 의도 뭔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10-25 14:15 송고 | 2019-10-25 14:43 최종수정
이언주 무소속 의원. 2019.10.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 2019.10.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두 전직 대통령과 수백명의 정적을 제거하고 돌아보니 임기 후가 겁이 나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들어서는데 이제서야 갑자기 공수처 같은 걸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반 검찰개혁을 조장하고 대통령 독재로 가는 공수처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대통령이) '권력형 비리에 공수처 외에 대안 없다'라고 했는데 지금 권력형비리라면 '조국게이트'다. 결국 검찰이 말을 안 들으니 대통령 임명 공수처에서 조국게이트를 적당히 무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조국(전 법무부장관)을 향한 검찰의 칼날을 무디게 할 속셈 아닌가"라며 "혹여 '조국게이트' 다음에는 '문재인게이트'가 있는 건가. 민변 검찰 공수처를 급히 만들어 지금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공수처로 이첩하라고 해 자신한테 향할 칼날을 무마하고자 하는 것 아닌가"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전날에도 "공수처야말로 검찰의 권력예속을 심화시키는 지극히 반개혁적이고 반동적 기구"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공수처는 대통령이 임명한 공수처장이 검찰 등 사정기관과 사법부, 입법부 등 고위공직자만을 감시하고 수사하는 곳으로 결국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자신을 견제해야 할 입법부와 사법부, 사정기관을 장악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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