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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영감 받아…정선군 '정선군 전용서체' 보급 나서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2019-10-24 16:24 송고
'정선동강체'가 사용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표지. © News1 
'정선동강체'가 사용된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표지. © News1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모태로 한 한글 글꼴인 ‘정선군 전용서체’ 보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정선군 전용서체는 정선아리랑체(개성체), 정선아리랑혼체, 정선아리랑뿌리체, 정선동강체(보통체·굵은체) 등 총 4종이다.
서체는 한글 2350자와 영문 94자, KS심볼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다.

최근 출간된 ‘노무현 전집’ 보급판에 정선군 전용서체가, 보건복지부 금연캠페인 김희철 편인 ‘끊자병법’엔 정선아리랑혼체가 사용되는 등 유명 출판물과 정부 공익 캠페인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군은 한글문서 편집프로그램 및 모바일 메신저 폰트 제공을 비롯한 지역 생산제품 홍보,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관광안내판 등 정선군 이미지와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도헌 군 기획실장은 “전 국민들이 정선아리랑의 포근하고 부드러움과 아름다운 한글이 조화를 이룬 정선군 전용서체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선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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