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4일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 따라 올해 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기승인된 예산들이 4분기에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무엇보다 예산의 이월·불용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성장률에 대한 주체별 기여도를 보면 정부가 전분기 1.2%p에서 3분기 0.2%p로 크게 낮아졌다.

이와 관련, 핵심 관계자는 '정부 기여도가 급감했는데, 재정의 조기집행으로 정부가 경제에 투입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고갈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가 아닌데 급감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2분기에 1.2%라는 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것보다 재정(정부) 기여도가 0.2% 더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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