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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잃은' 트뤼도 加총리 "연정구성은 우리 계획에 없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9-10-24 05:17 송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 AFP=뉴스1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 AFP=뉴스1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 지위를 잃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국정연설에서 "앞으로 몇 주 동안 모든 정당 대표들과 자리를 함께 하며 국민들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더 엄격한 기후 조치와 중산층 감세 등 우선시 여기는 몇 가지 정책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는 "야당 대표들과 정책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는 할 수 있겠지만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연합을 형성하는 것은 우리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새 내각은 11월 20일 출범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은 전날(21일) 열린 연방 총선에서 총리직을 유지했으나 15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2015년 총선에서 186석이라는 놀라운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던 것과 비교할 때 29석이 줄어든 것.

이에 따라 트뤼도 총리가 달라진 정치 지형을 고려해 좌파 정당과의 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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