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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경록, JTBC 인터뷰 원했지만 안돼"…한겨레도 비판

"손석희 사장도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다"
"한겨레,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9-10-20 17:39 송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News1 박정호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른바 '조국 사태' 보도와 관련, JTBC·한겨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JTBC를 향해서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PB)인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차장이 인터뷰를 원했음에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조국 보도 관련) 욕을 엄청 먹은 곳이 JTBC"라며 "제가 보기엔 보도가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록 PB와의 인터뷰 비하인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손석희 (JTBC) 사장이 알지 모르겠는데 (JTBC와) 접촉했는데 (인터뷰 성사가) 안됐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김 PB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경위로 '그건 안되겠다' 해서 KBS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 사람이 엄청나게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성사되지 못한 사정까지) 자세한 얘기는 좀 그렇다"라며 "손 사장님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송에 출연한 정연주 전 KBS 사장은 "언론 입장에서는 두 달간 진행된 이슈 중 가장 핵심적 뉴스메이커"라며 "인터뷰를 하게 되면 특종이 많이 나온다. 왜 JTBC가 (인터뷰를) 받지 않앗는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는 "(성사가) 안 된 게 지극히 비정상적"이라며 "지옥이라도 따라가서 인터뷰 따야하는데, 그 사정을 저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한겨레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사실 KBS의 조국 관련 보도가 특별히 다른 언론사에 비해 잔인했다거나 왜곡이 심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다른 곳과 달라야 하는데 별 차이가 없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겨레도 그런 것이, 백보 양보해서 다른 언론사들은 우리가 포기한다고 치자"면서 "그러나 약간의 기대를 갖고 있던 언론사들이 있다. KBS도 그런 게 좀 있었고"라고 했다. 이어 "한겨레는 그런 기대를 예로부터 받던, 출생부터 받던 곳"이라며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타사 보도를) 따라간 측면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soho090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