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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화재 건수 줄었지만 피해는 늘어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10-20 12:02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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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화재 건수는 감소했지만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도소방본부가 올해 9월까지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재는 총 1929건이 발생하고, 화재로 인해 153명(사망 11명, 부상 142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451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화재건수는 116건(5.7%)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25명(19.5%)이 증가한 수치다.

재산피해의 경우 올해 5월 구미시 한 공장에서 난 대형 화재 영향으로 224억원(98.7%)이 증가했다.

화재 발생장소는 주거시설 467건(24.2%), 산업시설 394건(20.4%), 자동차·건설기계·농업기계 309건(16%), 임야 156건(8.8%)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791건(41%)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 미상 440건(22.8%), 전기적 요인 356건(18.4%), 과열·노후화 등 기계적 요인 212건(10.9%) 등이 뒤를 이었다.

남화영 경북도소방본부장은 "주거시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해서 보급하고 있다"며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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