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풀인풀' 박해미, 조윤희에 화풀이+죽 투척까지 "내 아들 지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0-19 20:44 송고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가 시어머니 박해미에게 수모를 당했다. 박해미는 조윤희에게 화풀이를 했다. 

1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13~14회에서는 아들 도준우(오민석 분)가 코마 상태에 빠지자 충격에 휩싸인 홍화영(박해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며느리 김설아(조윤희 분)가 들어왔다. 김설아는 홍화영에게 "입맛에 안 맞으시지만 죽 드시고 기운 차리시라. 주스도 사왔다"고 말했고, 홍화영은 "왜 주스가 네 개나 되니? 너도 마시게? 죽은 몇 개 샀니? 꺼내보라"며 "너도 먹으려고?"라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김설아에게 죽을 투척했다. 

이에 홍화영은 "왜 참아?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왜 아무 말 없이 허수아비처럼 서있기만 하냐고"라며 "내가 돈없고 힘없는 시어머니어도 네가 참았을까. VIP 병실 자랑해야지? 내 집도 네 집인 것처럼 찍어 올렸는데 네 병실도 찍어 올려 어서"라고 비아냥거렸다. 

김설아는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고 그렇지만 저도 두렵다"며 "왜 허수아비처럼 서있기만 하냐고요? 한걸음도 뗄 수도 없다. 무서워서. 아무 생각도 안 난다. 머릿속에 텅 비어서. 뭘 할 수 있는지 할 수 있는 게 있기나 할까요"라고 말했다. 
홍화영은 "내 아들 지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성실하게 중환자실 앞에 딱 붙어 있으라고"라며 "간병인 안 들일 거야. 가서 내 아들 지켜"라고 명령했다. 


aluemchang@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