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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체험하고 핑크뮬리 보고…가을축제 즐기는 대전 시민들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 2019-10-19 17:19 송고 | 2019-10-19 17:32 최종수정
19일 대전 서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2019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에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19일 대전 지역 주요 공원에는 가을 축제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원 등으로 몰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 22도, 충남은 23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는 '2019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찾은 학생들과 학부모들 발길이 이어졌다.
19일 대전 서구 이응노미술관 인근에는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다./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아이와 함께 찾은 김소연(39·여)씨는 "다양한 과학적인 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체험하는 게 유익했다"고 말했다.

오후 들어 한밭수목원에는 핑크뮬리를 보러 온 연인과 가족들로 북적였다. 솜사탕을 떠올리게 하는 이 식물은 핑크뮬리다.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핑크뮬리로 불린다. 본래는 미국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국내에서는 조경용으로 인기가 높다.

이민규(29)씨는 "애인과 함께 핑크뮬리를 보러 왔는데 색깔이 너무 예쁘고 사진을 찍어서 좋았다"며 "진짜 힐링이 되는 주말"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핑크뮬리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응노 미술관 인근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돗자리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이 보였다. 그밖에 유림공원과 유성온천족욕탕 인근에는 국화 전시회를 보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호남고속도로 서울 방면 유성JC부터 북대전IC까지 4㎞ 구간과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 방면 남천안IC부터 정안IC까지 11.2㎞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가하는 차량이 몰려 주요 상습 지·정체 구간 곳곳이 막히고 있다"며 "늦은 오후에 지·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oogich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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