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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에 1-7로 덜미…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실패

3위 올라야 도쿄올림픽 예선 티켓 획득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0-19 09:47 송고
한국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에 패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한국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에 패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뉴스1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패하며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한국은 에이스 소형준(유신고)이 3⅔이닝 동안 4실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넘겨줬고 타선도 단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앞서 조별예선에서 중국에 3-4로 패한 뒤 파키스탄과 필리핀을 잡고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대만전에서도 패배, 슈퍼라운드 2패를 기록했다. 슈퍼라운드 성적에는 예선라운드 1,2위 팀 간의 승패(중국전 패배)가 포함된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일본전 결과에 관계없이 이 대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대만-중국전 승자와 3위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일본이 2승으로 결승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20일 열릴 예정인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로 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 여기서 슈퍼라운드에 진출, 대만과 호주보다 높은 순위에 들 경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문제는 김경문호가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할 경우. 이 때 이번 아시아선수권 결과가 중요해진다. 만약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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