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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호주 나란히 대승…중국은 필리핀과 0-0 무승부

황희찬 팀 동료 미나미노 멀티골…수원 타가트 멀티골 맹활약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0-15 23:55 송고
일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한국이 북한과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의 또 다른 강자인 일본과 호주가 월드컵 예선에서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15일 오후 9시15분 타지키스탄과 펼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미얀마전(2-0), 몽골전(6-0)에 이어 3연승으로 F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7분 황희찬의 팀 동료 미나미노 타쿠미(24·레드불 잘츠부르크)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인 후반 10분 미나미노는 히로키의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이후 후반 37분 아사노 타쿠마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완승했다.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타가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호주는 대만과의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삼성의 공격수이자 K리그1 득점 1위 타가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호주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쿠웨이트전(3-0), 네팔(5-0)전에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타가트는 전반 12분과 19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타가트는 이날 골로 지난 2013년 7월 중국전 이후 6년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호주는 전반 21분 대만 첸 위웨이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잭슨 어빈의 연속골로 전반을 4-1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호주는 맹공을 퍼부으며 3골을 연달아 넣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연승을 노리던 중국은 필리핀과의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중국은 엘케손, 우레이 등 최정예 멤버를 투입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필리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중국 축구 대표팀 우레이(오른쪽). © AFP=뉴스1
중국 축구 대표팀 우레이(오른쪽). © AFP=뉴스1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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