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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김상욱 교수 "복제인간, 충분히 가능한 일"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0-15 21:15 송고 | 2019-10-15 21:16 최종수정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 뉴스1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 뉴스1
'책 읽어드립니다' 김상욱 교수가 복제인간에 대한 생각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 소설가 장강명, 김경일 교수, 김상욱 교수가 출연해 지난 1932년 출간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함께 읽었다.
이적은 '멋진 신세계'에 등장하는 복제인간에 궁금증을 가졌다.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를 향해 "가능한 일이냐. 책을 썼을 당시에는 그저 상상했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상욱 교수는 "유전자 구조가 밝혀진 건 1953년이다. 이 책을 썼을 때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조차 확실하지 않을 때"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복제인간은 현재 기술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해 놀라움을 줬다.

김상욱 교수는 "불법이기에 하면 안 된다. 태아의 줄기세포는 건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도 "모든 국가가 이걸 다 막을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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