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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탕정에 13조 투자’…인근지역 기대감 ‘활활’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9-10-15 13: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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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위치한 탕정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 13조원을 투자하기로 밝히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까지 5년간 투자하며, 고용 창출 효과가 8만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목) 충남 아산 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퀸텀닷 올레드’(QD-OLED) 라인으로 전환해 ‘QD’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장(8.5세대 디스플레이)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협력업체까지 이어질 경우 인구 증가가 함께 이뤄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탕정 디스플레이 인근에 위치한 탕정지구가 수혜 지역으로 꼽히면서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분양단지에서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가 10월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선보이는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탕정역 지웰시티몰’과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에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탕정역 지웰시티몰은 이번 대규모 투자계획이 이뤄질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에서 불과 4㎞ 거리에 떨어져 있어 수혜 상가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기존 입주해 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와 조성 예정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수도권 전철1호선 탕정역(예정, 가칭)이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상업시설인데다 북측 맞은편으로 탕정지구 중심상업지역이, 남측 맞은 편으로 약 5만6200㎡ 규모의 근린공원(예정)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탕정지구 초입의 관문형 상가로 탕정역에서 주거지역 및 근린공원으로 이동하는 동선에 위치해 있어, 고정고객과 같은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탕정역 지웰시티몰’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있다. 사업지 완공은 2022년 1월 예정이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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