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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한혜진 플렉스투어, 맛집→케이블카까지 '대만족'(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0-15 00:32 송고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더 짠내투어' 한혜진이 충칭 첫 여행 설계자로 나섰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한혜진과 박명수, 김준호, 샘 해밍턴, 홍윤화 등 멤버들은 중국 충칭을 찾았다. 충칭은 훠궈의 본고장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아시아 최초 미식 도시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현지 물가를 고려해 1인당 9만 5000원의 경비를 책정했다.
이날 규현은 해외 공연으로, 이용진은 아내 출산으로 인해 불참했다. 규현은 이튿 날 여행부터 합류할 예정. 김준호는 이용진 복면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줬다.

한혜진 투어가 시작됐다. 그는 '플렉스(자랑) 투어'로 콘셉트를 정했다. 충칭이 워낙 차가 막힌다며 지하철로 이동했다. 한혜진은 말끝마다 플렉스를 붙이며 "지하철 플렉스다. 화끈하게 지하철 타러 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도착한 충칭 시내에서 소면 맛집을 찾아갔다. 오랜 전통을 간직한 이 곳은 화끈한 마라 향을 자랑하는 게 특징. 국물 있는 소면 샤우미엔, 국물 없는 반면 빤미엔을 단돈 1000원에 맛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칭찬 릴레이로 만족감을 표했다.

한혜진은 도시철도에 탑승하기 전 "롤러코스터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타고 나서는 "눈 감지 말아라. 잘 봐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하지만 본 것도 없이 정류장에 도착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밖으로 나가 보니 이유가 있었다. 이 도시철도의 비밀은 건물을 통과하는 것. 한혜진은 "리즈바역으로 초초역세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시끄러울 것 같지 않냐. 그러나 일반 도로 옆 아파트 정도의 소음이라고 한다. 식기세척기가 돌아가는 정도의 소음"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륙의 케이블카도 공개됐다. 장강을 건너는 케이블카였는데, 국가에서 등급 AAAA를 받은 유명 관광지였다. 케이블카에 올라타자 탁 트인 장강 뷰가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화끈하다", "이건 진짜 대박이다", "꼭 타봐라"며 대만족 했다. 김준호는 "도심 한가운데서 케이블카 타고 그런 감동을 느끼다니. 진정한 플렉스다"며 한혜진을 아낌 없이 칭찬하기도.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 충칭에서 만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옛터도 시선을 모았다. 안전상의 이유로 2015년 철거했다가, 올해 3월 양국 협력으로 복원했다고. 멤버들은 잠시 숙연해져 경건한 마음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방송 말미 한혜진은 99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훠궈 맛집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생소한 훠궈 재료도 등장했다. 곱창인듯 보였지만 아니라는 한혜진의 말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홍윤화는 "아삭아삭한 식감"이라며 정체를 궁금해 했다.

한혜진은 "한국에서 먹는 음식은 아니다. 내장이다"고 힌트를 줬다. 이내 정답을 알려주자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고, 이 재료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고됐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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