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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최지만, "감사드린다, 팬들 연호 잊지 못할 것"

SNS 통해 소감…주전 자리매김, 포스트시즌 출전 등 성과 가득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0-14 16:03 송고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AFP=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AFP=뉴스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전으로 안착한 최지만(28)이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계정에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시즌 내내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월드시리즈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복된 시즌이었다. 좋은 추억을 갖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은 이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때 내 이름을 연호해주셨던 순간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떠올렸다.

당시 앞서 열린 3차전에서 잭 그레인키(휴스턴) 상대 솔로홈런을 때려냈던 최지만은 4차전에서 안타 1개, 볼넷 3개를 더해 4출루 경기로 휴스턴 마운드를 괴롭혔다. 탬파베이 홈 팬들은 이 같은 최지만의 끈질긴 모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최지만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전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워스를 거쳐 지난해 6월부터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수치뿐만 아니라 중요한 장면마다 결정적 한 방 날리는 등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현재 페이스라면 내년에도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휴스턴 상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갔지만 2승3패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탈락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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