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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취집만 잘하면 되지”…인천대 교수 막말·폭행 논란

학생들 대책위 구성, 교수 파면 요구
학교측 "진상규명 후 징계절차 진행"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10-14 11:49 송고
인천대학교 대학본부. (인천대 제공) © News1

인천대 모 학과 교수가 수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막말과 폭력을 행사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인천대 A교수의 폭언, 폭력,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의 징계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모 학과 A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학교 측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2014년부터 2019년 최근까지 A교수로부터 막말 및 폭력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학생 16명의 증언이 담겼다.

이들 학생들은 A교수가 전공 수업 시간 및 과 엠티 등 학내외에서 폭언, 성희롱 및 성차별 발언 뿐 아니라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의견서에 A교수로부터 "여자들은 취집만 잘하면 되지, 학업은 중요하지 않다", "강의실에 호모새끼들 있으면 손들어 봐라", "학회비로 룸살롱을 가야한다"는 등의 막말과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A교수가 시험 도중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에게 손찌검을 하는 장면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최근까지 A교수의 막말과 폭력 행위 등이 이어지자 대책위를 구성했다. 이후 이달 13일 학교 측에 A교수를 고발하는 의견서를 전달한 데 이어 오는 17일 A교수에 대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진상 규명을 후에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현재 A교수는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상규명 후에 A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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