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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ALCS 1차전 휴스턴 상대로 기선제압…토레스 5타점 펄펄

다나카, 그레인키와 선발맞대결 완승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0-13 13:15 송고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13일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13일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7-0 완승으로 장식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를 앞세운 양키스가 선발대결에서 앞섰다. 다나카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준 채 4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으로 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한 다나카는 3회말과 5회말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모두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모면했다.

지난 몇 년간 가을야구 무대에서 강점을 발휘했던 다나카가 이번에도 명성에 걸맞은 활약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정적인 마운드가 바탕이된 가운데 양키스 타선은 4회초 디제이 르메이휴의 좌전안타 및 폭투에 의한 2루 진루로 첫 기회를 잡았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탄력 받은 양키스는 6회초 1사 후 토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한 점 더 달아났고 2사 후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솔로포로 1점을 더했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이미 2타점을 날린 토레스가 이번에는 2타점 우중간 안타를 기록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9회초에 지오바니 어셀라의 솔로포 포함 2점을 더한 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토레스는 이날 3안타 5타점으로 양키스 공격을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뉴욕 양키스. © AFP=뉴스1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뉴욕 양키스. © AFP=뉴스1

휴스턴은 양키스 마운드에 단 3안타로 묶이며 영패 굴욕을 당했다. 호세 알투베-알렉스 브레그먼-요르단 알바레스로 구성된 중심타선이 단 1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발투수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그레인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지난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3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는데 2연속 흔들리며 이번 가을야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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