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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선발 대결은 김광현 vs 브리검? SK-키움 PO 개봉박두

13일 미디어데이 개최…14일 인천서 PO 1차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3 11:09 송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가 유력한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 뉴스1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가 유력한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 뉴스1

SK 와이번스의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이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것인가. SK와 키움의 플레이오프가 개봉박두다.

SK와 키움은 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른다. 승리 팀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 올라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만난다.
플레이오프에 앞서 13일에는 경기 장소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SK에서는 염경엽 감독을 필두로 중심타자 최정과 마무리 하재훈이 참석한다. 키움에서는 장정석 감독과 함께 4번타자 박병호, 불펜의 핵 조상우가 팬들 앞에 선다.

1차전 선발투수로는 SK 김광현과 키움 브리검이 유력하다. 김광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올 시즌 31경기에서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브리검 역시 13승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키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SK는 김광현 외에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등 다양한 1차전 선발투수 카드를 손에 쥐고 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강력한 투수라면 역시 김광현이다.
키움 역시 지난 10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으로 휴식을 가진 터라 브리검 외에 에릭 요키시를 1차전에 투입할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브리검은 6일 1차전(6⅓이닝 무실점), 요키시는 7일 2차전(2⅓이닝 3실점)에 등판했다. 두 투수 모두 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키움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투수는 브리검이다.

최정과 박병호의 '홈런타자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최정은 정규시즌 막바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MVP에 선정됐다. 최정의 반격이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 하재훈과 조상우의 '불펜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SK와 키움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SK가 5차전 승부 끝에 극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을 4승2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분위기는 키움이 앞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1패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올랐기 때문. 반면 SK는 9경기 차를 까먹고 다잡았던 정규시즌 우승을 놓친 충격에서 아직 완벽히 벗어나지 못했다.

정규시즌 16차례 대결에서는 양 팀이 8승8패로 팽팽히 맞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백중세가 예상된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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