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손학규 "文대통령, 日王즉위식 참석해 국면전환 이끌어내야"

"문 대통령이 즉위식 참석하면 日국민 마음 녹일 수 있을 것"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10-11 09:28 송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일본 천황 즉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즉위식에) 참석해 한일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전하고 이를 통해 한일 관계의 국면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근본적·발전적인 해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일본 국민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즉위식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민의 축하를 전하면 일본 국민의 마음을 녹일 수 있고, 일본 국민의 마음이 녹으면 아베의 자세도 바뀔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한일관계를 원점 타결의 자세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갖고 있는 일본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측면에서 옳은 판단으로 보이고, 총리가 한일 관계 해법의 열쇠가 된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이런 때일수록 도덕적 우위를 갖춘 우리가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 서로 같은 방식으로 나서면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의 즉위식 참석이) 한일 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자 미래의 국익을 담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대통령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yos54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