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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충격의 탈락…류현진도 PS 마감 'FA 시장'으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0 13:51 송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2019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제 류현진은 FA 자격을 얻는다. © AFP=뉴스1

LA 다저스가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은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감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선3선승제) 워싱턴 내셔널스와 최종 5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3-7역전패를 당했다.

초반 맥스 먼시의 투런포,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3-0의 리드를 잡은 채 선발투수 워커 뷸러(6⅔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던 다저스. 그러나 승리는 다저스의 것이 아니었다.

구원 등판한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8회초 앤서니 렌던, 후안 호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초에는 가을야구를 위해 영입했던 조 켈리가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1차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2승1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4,5차전을 내리 패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106승56패(승률 0.654)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겨우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워싱턴(93승69패·승률 0.574)에 발목을 잡혔다.

워싱턴 내셔널스 하위 켄드릭이 만루홈런을 때려낸 뒤 홈을 밟고 있다. © AFP=뉴스1

류현진도 단 한 경기만에 이번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182⅔이닝 47자책) 163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도 디비전시리즈에는 3차전 선발로 등판했다.

1승1패로 맞선 중요한 상황에서 3차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10-4 승리를 견인하며 자신의 포스트시즌 3승째를 올렸다. 당초 5차전 불펜 등판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기회는 없었다. 다저스의 탈락으로 류현진의 가을야구도 그대로 종료.

이제 류현진은 FA 자격이 된다. 지난해 FA가 돼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수락해 올 시즌 연봉 1790만달러(약 210억원)를 받았다. 퀄리파잉오퍼는 1년 계약으로, 시즌을 마친 류현진에게는 다시 FA 자격이 주어졌다.

벌써부터 류현진을 향한 관심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선발투수를 필요로 하는 이웃구단 LA 에인절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자주 나온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류현진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다저스에 잔류하는 것 또한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다. 관건은 역시 몸값.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류현진. FA 계약이 류현진 관련 다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