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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옥대상, 눈맞춤 창 열린 은평한옥마을 ‘월문가’

역대 최다 977개 접수…준공·계획·사진 부문 55개 작품 선정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9-10-10 11:00 송고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은평한옥마을 ‘월문가’© 뉴스1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은평한옥마을 ‘월문가’© 뉴스1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월문가(月門家)가 ‘올해의 한옥대상’(준공부문)으로 선정됐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선 3개 부문(준공, 계획, 사진)에 역대 최다인 977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준공부문 3점, 계획부문 18점, 사진부문 34점 등 총 55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준공부문 대상인 서울 은평한옥마을 ‘월문가’는 골목에 접한 한옥의 창을 통해 이웃과 눈을 마주치고 얘기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공간으로서의 한옥 모습을 보였다.

계획부문 대상인 ‘서울재동초등학교 리모델링 계획안’은 북촌의 도시맥락을 고려하여 한옥의 크기와 높낮이를 조정하므로써 완성도 높은 문화복합시설 설계안을 제시했다.

사진부문 대상인 '옛 추억'은 김명관 고택(정읍)의 마당과 공간을 중첩해 문 밖의 풍경으로 한옥 부재의 질감을 잘 나타냈다.
시상식은 11일 10시30분에 2019 한옥문화박람회(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오는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4일간 전시한다.  

대상 수상작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현판(준공부문) 또는 상금(계획부문 1000만원, 사진부문 400만원)이 주어진다.

정문희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사무관은 “본 공모전을 통해 한옥의 창조적 계승을 유도하고 한옥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활성화 아이디어를 모색하여, 앞으로도 우리 한옥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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