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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유대교당 총격 트위치로 전세계 35분간 중계 '충격'

獨당국" 전 세계 2200여명 총격 사건 생중계로 지켜봐"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9-10-10 08:01 송고 | 2019-10-10 08:25 최종수정
게이머들이 채팅을 하며 생중계를 하는 서비스 플랫폼 트위치. © 로이터=뉴스1
게이머들이 채팅을 하며 생중계를 하는 서비스 플랫폼 트위치. © 로이터=뉴스1

독일 동부 도시 할레(Halle)의 한 유대교회당(synagogue)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이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돼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트위치는 비디오 게이머들이 서로 채팅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 플랫폼. 
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독일 당국 발표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트위치를 통해 중계된 시간은 약 35분이며 2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독일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졌다"면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으나 여전히 경계하면서 할레 인근에 경찰을 배치하고 모든 관련 정보를 입수할 때까지 상황을 안정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치 측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오늘 독일에서 일어난 비극에 충격을 받고 슬퍼한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CNBC는 현재 이 장면은 더 이상 트위치에선 볼 수 없지만 4Chan 등 다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도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기 난사 사건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중계돼 논란이 됐었다. 당시 중계된 영상이 24시간 내에 150만건 이상 올라왔으며 페이스북은 이를 삭제하는 작업을 벌여야 했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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