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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푸틴에 전화 "쿠르드 군사작전은 평화와 안정 가져 올것"

러시아, 시리아 평화 해칠 행동 피해야, 터키 공격 반대 입장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10-09 21:59 송고
터키군 트력이 8일(현지시간) 오후 시리아 북부 접경지대로 향하고 있다.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작전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군사작전 개시를 앞둔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 단계에서 시리아의 평화를 해칠 수 있는 행동은 그 어떠한 것도 피해야 한다며 터키의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터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전화통화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프라테스강 동부에 대해 계획된 군사 작전은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정치적 해결을 수월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명은 터키의 공격이 지역 정세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국제적인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AFP는 설명했다. 터키군은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거점을 공격하기 위해 국경에 집결한 상태다.

앞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터키가 곧 "유엔과 시리아를 포함한 모든 관련국에 (작전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이번 작전은 이 지역 안정과 안보를 위한 중요한 작전"이라며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그곳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리아의 영토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터키는 지난 6일 에르도안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의 주요 거점인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연계된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