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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일라이·서출구·이아현·CLC 최유진, 반전 정체…1R 탈락(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0-06 18:26 송고
MBC 방송 캡처 © 뉴스1
MBC 방송 캡처 © 뉴스1
족발, 월요병, 보이스카우트, 건빵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유키스 일라이, 래퍼 서출구, 배우 이아현, CLC 최유진이 정체를 공개했다.

6일 오후 5시5분께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만찢남'의 1차 방어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에는 족발과 묵사발이 박재범의 '좋아'를 선곡해 각자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콤함을 선사했다. 윤상은 두 사람을 '아이돌'로 추정한 가운데, 족발이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묵사발은 지드래곤 '삐딱하게'를 선곡해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유키스 출신 일라이였다. 일라이는 "'복면가왕' 섭외 들어왔을 때 망설였다. 워낙 노래를 안 불러서 11년간 메인 래퍼여서 더 고민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무조건 나가라'고 하더라. 뭘 가릴 때냐고 하더라. 아내가 저한테 아무도 당신 노래 기대 안 하니까 그냥 나가라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1라운드 무대는 월요병과 중2병이 나섰다. 두 사람은 워너원의 '봄바람'을 열창해 이목을 끌었다. 원곡자인 하성운은 "일단 이 노래가 11명이 불러서 오버랩 구간이 많은데 완벽하게 잘 소화해주셨다. 월요병이 목소리가 너무 좋고 음색이 좋다"고 평한 뒤, '봄바람'을 짧게 불렀다.
2라운드 진출자는 월요병으로 선정, 90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표차를 보였다. 이어 10CM의 '스토커'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중2병의 정체는 바로 래퍼 서출구였다. 서출구는 "노래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많은 래퍼들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걸 봤다. 제가 단점을 감추려는 성향이 강하다. 멋진 모습만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걸 벗어 던지고 '복면가왕'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독설을 듣게 될까 봐 걱정했다. 나와보니까 혹독하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걸스카우트와 보이스카우트가 1라운드 무대에 올라 수지와 백현의 '드림'(Dream)을 아름다운 듀엣 하모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보이스카우트가 71표를 획득, 걸스카우트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할 승자가 됐다.

걸스카우트는 진주의 '난 괜찮아'로 파워풀한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반전을 안겼다. 이어 가면을 벗은 걸스카우트의 정체는 바로 데뷔 25년 차 배우 이아현이었다. 성악 전공이었던 이아현은 "카이씨를 만나고 싶었다"며 "공연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이럴 때 같이 불러보면 좋겠다. 한 번만 부르자"고 했다. 이어 '알라딘' OST를 듀엣으로 불렀고, 이아현은 팬심을 폭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딸이 하성운 팬이다. 자랑하려고 손을 잡아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는 건빵과 별사탕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 건빵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별사탕은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뽐냈다. 이어 건빵이 별사탕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솔로곡으로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부른 별사탕은 곧이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정체는 바로 CLC 최유진으로 "제가 '진짜사나이'에서 아기병사 이미지가 있어서 스무살처럼 봐 주시더라. 전 24살이다. 좀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를 하면 몇 초밖에 안 부른다. 데뷔 후에 완곡 부른 게 여기서 처음이다. 엄청 떨렸다. 아쉬웠지만 후회 없는 무대였다. 앞으로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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