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이든 아들 中서 정부 지원 주식 펀드 책임자 맡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0-05 10:11 송고 | 2019-10-05 10:12 최종수정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왼쪽)과 아들 헌터 바이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왼쪽)과 아들 헌터 바이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부통령의 아들이 중국에서 정부 지원을 받는 주식 펀드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바이든 전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펀드인 보하이화메이(渤海華美)에서 주식 펀드 운용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바이든 문제가 불거지자 회사 홈피에서 헌터 바이든의 사진은 삭제됐으나 지금도 책임자로 일을 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대로 헌터 바이든이 아버지의 인맥을 이용, 그의 펀드에 중국 자본을 유치한 흔적은 없다고 SCMP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헌터 바이든이 아버지의 영향력을 이용, 중국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1조7955억원)를 자신의 펀드에 유치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헌터 바이든이 수백만 달러의 커미션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헌터 바이든은 2017년 10월 모두 42만 달러(5억원)를 투입, 보하이화메이의 지분 10%를 취득했으며, 이후 이 펀드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아버지 바이든이 부통령에서 퇴임한 이후다.
헌터 바이든은 친구의 소개로 2012년부터 이 펀드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