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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美증시 상승에도 코스피 2020선 하락…환율 9.2원↓

외국인 순매도…코스닥 0.4%↓
달러/원 환율 9.2원 내린 1196.8원 '美 금리인하 기대↑'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10-04 16:14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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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 지수는 0.5%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라는 호재보다도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악재가 더 강한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도 0.4%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9.2원 내린 1196.8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2p(0.55%) 내린 2020.6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3.51p(0.17%) 내린 2028.40에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45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2억원, 21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01%), 셀트리온(0.2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등은 올랐다. 현대차(-1.56%), NAVER(-4.14%), 현대모비스(-1.22%), LG화학(-0.17%), LG생활건강(-1.5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71%)만이 상승했다. 서비스업(-1.86%), 보험(-1.86%), 섬유의복(-1.83%), 운수장비(-1.82%) 등은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47.8로 2009년 6월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그 결과 미국 증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과 2일 이틀 연속 1% 넘게 급락했다. 다만 국내 증시가 휴장한 전날에는 경기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67p(0.43%) 내린 621.8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17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1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4%), CJ ENM(-4.02%), 케이엠더블유(-0.42%), 펄어비스(-1.17%), 메디톡스(-0.44%), 휴젤(-0.88%), 스튜디오드래곤(-3.76%), 파라다이스(-4.31%) 등은 내렸다. 에이치엘비(22.68%), SK머티리얼즈(1.84%) 등은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임상3상시험 결과가 'Best of ESMO 2019'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20% 넘게 급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휠라코리아는 물적 분할 방식을 통해 휠라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하는 지주 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4.48% 하락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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