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열린 故 최진실의 1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한 방송인 이영자와 고인의 모친(오른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0.2./뉴1 © News1 권현진 기자 |
2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갑산공원에서는 고 최진실 사망 11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 최진실의 생전 절친했던 친구였던 이영자를 비롯해 가족, 지인들이 참석했다.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 양은 학교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선희는 지난 1일 최진실의 묘역을 찾았다.추도 예배를 시작하기 전 비가 내렸지만, 고인을 추억하는 팬들과 가족, 지인들은 꾸준히 묘역을 찾았다.
이날 묘역을 찾은 이영자는 고 최진실의 영정에 헌화를 한 뒤 묵념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영자는 최진실과 동생 고 최진영의 영정을 바라보면서 고인을 추억했고, 매니저 송성호 팀장을 고인의 영정에 소개했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열린 故 최진실의 1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한 방송인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왼쪽)가 고인 동생 최진영 묘소에 꽃을 놓고 있다. 2019.10.2./뉴1 © News1 권현진 기자 |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열린 故 최진실의 1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한 방송인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오른쪽)가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19.10.2/뉴1 © News1 권현진 기자 |
최진실의 모친은 묘역을 찾아온 지인과 가족들에게 "어느새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금 생각해도 어제와 같은데 벌써 이만큼 시간이 지났다"라며 "진실이는 11년, 진영이는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하는 게 참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11년 동안 항상 빠지지 않고 진실이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이 자리에 빠지지 않았던 (이)영자가 너무 감사하다. 엄마 같은 이모로서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줬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역에서 열린 故 최진실의 1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한 방송인 이영자와 고인의 모친(오른쪽)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19.10.2./뉴1 © News1 권현진 기자 |
추도 예배 말미 이영자는 고인이 생전 즐겨 들었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와 동생 고 최진영의 '영원'(sky)를 핸드폰으로 틀며 추억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영화 '고스트 맘마'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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