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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나꼼수' 김어준, 얼굴도 몸도 언론계 윤석열 같다"

일부 김어준 옹호하자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0-02 09:16 송고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같은 친여 성향으로 알려진 '나꼼수' 출신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김씨가 출연한 방송 영상을 공유하면서 "조국 장관과 그 가족분들 보실까 끔찍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비속어가 섞인 말로 '조 장관 부인이 구속되더라도 조 장관은 버텨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이에 공 작가는 김씨에 대해 "솔직히 언론계 윤석열 같다. 얼굴도 몸도"라고 적기도 했다.

일부가 김어준씨를 옹호하며 공 작가를 비난하자 다시 트위터에 "김어준 비판했다고 몰려오시는 분들, 영장청구도 아니고 압수수색도 아니고 비판했다"며 "가끔 제가 믿는 하느님께도 비판하는데 (김어준 비판하면) 안 되나, 님은 나를 비판할 수 있는데 나는 김어준 비판 못 한다? 이상하네"라고 반박했다.
공 작가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조국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해 옹호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또한 이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서 전방위적인 반격을 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 조 장관을 비판하는 언론 등이 그 대상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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