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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UCL 마수걸이골 폭발

전반 12분 선제골…뮌헨, 실점 3분 만에 키미히 동점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10-02 04:22 송고 | 2019-10-02 07:57 최종수정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상대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수걸이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CL B조 조별리그 2차전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날 4-3-1-2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 밑을 델레 알리가 받쳤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두고 킹슬리 코망, 필리페 쿠티뉴, 세르쥬 나브리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전반 1분 만에 뮌헨의 첫 슈팅이 나왔다. 코망의 침투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그대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토트넘 GK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 5분 은돔벨레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이후 전반 9분 또다시 은돔벨레의 패스를 뮌헨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세 번의 시도 끝에 손흥민이 해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뮌헨 진영에서 공을 따냈고, 손흥민은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노이어의 손을 맞고 그대로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골은 올 시즌 UCL 손흥민의 마수걸이골이자 뮌헨과의 9번째 만남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5분 수비수 맞고 튕겨 나온 공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받은 조슈아 키미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1-1 동점을 허용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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