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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생님 감사합니다"…사내동호회가 '재능기부' 봉사단 변신

탁구·배드민턴·등산 등 사내동호회, 도자기·방향제 교실 열어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9-30 15:10 송고
부산시 북구 KT꿈품센터에서 진행된 사내동호회 재능기부활동에서 KT 직원이 어린이들에게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 뉴스1
부산시 북구 KT꿈품센터에서 진행된 사내동호회 재능기부활동에서 KT 직원이 어린이들에게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 뉴스1

KT가 사내동호회를 중심으로 소외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KT는 사내동호회에서 KT꿈품센터 아이들에게 재능기부활동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KT 직원들이 사내동호회에서 쌓은 스포츠, 취미 등을 소외계층 아동 돕기로 승화시켰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4월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0월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이 30여회에 걸쳐 서울 양천, 경기 부천, 부산, 광주, 원주 등 9개 KT꿈품센터 600여명 아이들에게 축구, 탁구 등 스포츠 활동과 도예, 공예, 드론 등 취미 활동을 함께했다.

KT꿈품센터는 전국 KT지사의 유효공간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악기, 공예, 스포츠, 코딩 등 다채로운 ICT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서울, 강릉, 제주 등 전국에서 21개 꿈품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번 봉사활동은 9개 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탁구, 배드민터, 등산, 드론 분야의 9개 동호회가 참여해 4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반기에는 축구, 도예, 공예, 독서 등 분야에서 7개 동호회가 2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도자기를 빚거나 석고방향제를 만들고 축구, 탁구와 같은 운동을 즐겼다.

지난 8월 말, 양천 KT꿈품센터에서는 도자기 교실이 열려 20여명의 아이들이 점토로 컵과 그릇을 직접 만들었다. 이달 말에는 부산 KT꿈품센터에서 석고방향제를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부천 KT꿈품센터에서 축구 교실을 열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KT 직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김무성 KT 경영지원실 상무는 "KT 사내동호회의 재능기부활동이 KT꿈품센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KT는 직원들이 국민기업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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