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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남에 수소충전소 오픈…올해 8기 구축 목표 완료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개소 설치…일 70대 이상 완충 가능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19-09-30 09:00 송고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가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연다. (현대차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가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연다. (현대차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경기도 하남시 소재) 내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가 지난 27일 설비 구축 완료 및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 구축은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하남 충전소 개소로 올해 목표였던 8기 구축이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왔다.

지난 4월 경부선 안성휴게소(상·하행)와 영동선 여주휴게소(강릉방향)를 시작으로, △경부선 언양휴게소(서울방향) △남해선 함안휴게소(부산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천안방향) △중부내륙선 성주휴게소(양평방향) 등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

'H 하남 수소충전소'의 경우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게 특징이다. 총 160㎥ 면적에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로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하행의 첫 휴게소이자 상행의 마지막 휴게소로 장거리 운행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주요한 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H 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현재(9월20일)까지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으며, 3216대 출고됐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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