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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외무성 고문 담화는 처음…북미 결과 도출 기대"

"고문 호칭 부여 사례 있지만 역할 평가 적절치 않아"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9-09-27 11:15 송고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통일부는 27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의 담화와 관련해 "북·미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의 입장에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어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핵화 협상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한 김계관 고문의 담화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의미를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북한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감각과 결단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현명한 선택과 용단에 기대를 걸고 싶다"는 내용의 담화를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로 발표했다. 김 고문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전임자이기도 하다.  

김 부대변인은 "외무성 고문 담화는 처음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에도 김선경 조선유럽친선협회 고문 담화 등 고문 호칭을 부여한 사례는 있었다"며 "(고문) 역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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