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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공기 마시려고…비행기 비상구 문연 中여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9-26 10:40 송고
비행기의 비상문이 열려 있다 - 웨이보 갈무리
비행기의 비상문이 열려 있다 - 웨이보 갈무리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며 비행기 비상문을 연 중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중국의 온라인 매체인 ‘thepaper.cn’이 26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오후 3시45분 후베성 우한공항에서 우한에서 란저우로 가는 샤먼항공 비행기를 탄 50대의 여성 승객이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며 비행기 비상문을 열었다.
앞서 승무원들은 비상문 옆에 앉은 이 여성에게 비상문을 열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이 여성을 이를 무시하고 비상문 버튼을 눌러 비상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비행기 이륙은 1시간 정도 지연됐고, 이 여성은 공항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여성을 구금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 비행기 비상문을 열면 최고 5만 위안(841만원)의 벌금과 구류 등 처분을 받는다.
지난해 7월 난징에서 한 여성이 비상문을 화장실 문으로 착각하고 비상문을 열었다 벌금과 함께 구류 10일 처분을 받았다고 thepaper.cn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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