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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건수 4년간 81% 증가"

식품위생법 위반건수 GS25, CU, 세븐일레븐 순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9-26 10:24 송고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7.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해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2015년에 비해 1.8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위반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위생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15년 204건에서 2018년 370건으로 81% 증가했다. 올해 들어선 5월 기준 212건으로 이미 2015년 한 해 수치를 넘어섰다.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위반 총 건수는 GS25가 471건(3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U(449건, 33%), 세븐일레븐(284건, 20.9%), 미니스톱(123건, 9%), 이마트24(22건, 1.6%) 순이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CU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2018년부터는 GS25가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식품위생법 위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미준수'가 706건으로 전체 위반 1360건 중 51.9%를 차지했다. 뒤이어 '위생교육 미이수' 414건, '기타 사유' 147건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 대다수는 식약처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과태료 처벌은 총 1157건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영업소 폐쇄와 시정명령은 각각 82건, 58건이었다. 고발도 30건이었다.

기 의원은 "국민의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먹거리 안전이 곧 편의점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위생당국도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점주들이 부주의로 인해 위생기준을 못 지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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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기동민 의원실.  © 뉴스1
자료제공=기동민 의원실.  © 뉴스1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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