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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에 “여고생 성폭행 함께하자”…경찰 추적중

여고생 1명 신원 확인 신변보호

(용인=뉴스1) 박대준 기자 | 2019-09-25 19:05 송고 | 2019-09-25 22:37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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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채팅앱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여고생들의 개인 신상 정보를 알려주며 성폭행을 제안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채팅앱에서 만난 익명의 상대가 여고생 2명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사진 등을 전달하고 “성폭행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제안자는 불특정 상대와 무작위로 연결되는 채팅앱에 이용자 다수에게 여고생들의 개인정보를 보낸 뒤 “성폭행을 하면 다른 여학생의 정보도 주겠다”는 내용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고생 2명 중 1명의 신원을 파악한 뒤 신변보호에 들어갔다. 이 학생은 실제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나머지 학생 1명은 정보가 불확실해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IP를 추적하는 한편 채팅앱을 운영하는 해외 업체에 협조를 구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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