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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180개국에 749만명...2년전 대비 0.85%↑

미국 254만, 중국 246만, 일본 82만, 캐나다 24만
베트남, 기업 투자 진출 등으로 38.5%(4.8만명) 증가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9-09-25 10:26 송고
 2019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식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왼쪽 네번째)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여섯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9.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019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식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왼쪽 네번째)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여섯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9.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해외 거주 재외동포 숫자는 2018년 말 기준으로 749만3587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외국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국가별 재외동포의 현황을 조사, 집계한 '2019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이 주재국 및 겸임국 공식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2년마다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공개해 오고 있다.

재외동포는총 180개국에 거주하며, 2016년말 기준(743만688명)과 비교할 때 6만2899명(0.85%)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북아에 가장 많은 재외동포(328만6363명)가 거주하며, 이어서 북미 278만8732명, 유럽 68만7059명, 남아시아태평양 59만2441명, 중남미 10만3617명, 중동 2만4498명, 아프리카 1만877명 순이었다.

동북아(-2.4%), 중남미(-3%) 지역은 재외동포 수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유럽(8.9%), 남아시아태평양(6.2%), 북미(2%)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동(-0.9%) 및 아프리카(0.2%)지역은 미미한 증감폭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254만6952명), 중국(246만1386명), 일본(82만4977명), 캐나다(24만1750명), 우즈베키스탄(17만7270명), 베트남(17만2684명), 러시아(16만9933명), 호주(16만7331명), 카자흐스탄(10만9923명), 필리핀(8만5125명) 순으로 파악됐다. .

중국의 경우, 재외동포 수가 2년 전과 비교해 3.4%(8만6640명) 감소했으며, 베트남은 우리 기업 투자 진출 등의 요인으로 38.7%(4만82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한인입양인은 유럽 및 호주에 총 4만750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 재외동포현황'은 책자로 발간돼, 주요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언론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해외진출시 기초자료로 쓰인다.

특히 이번 조사엔 유럽 및 호주 등 전세계에 거주하는 한인입양인 현황이 포함돼, 소외 재외동포들에 대한 지원 기준 마련 등의 자료로도 활용된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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