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캡처© 뉴스1 |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재욱이 멤버들 앞에서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욱은 조심스럽게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에 청첩장을 돌렸다. 그러자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 와서 이야기 하냐"라고 농담하면서도 따뜻하게 임재욱을 응원했다. 이어 임재욱은 천천히 청첩장 문구를 낭독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재욱의 진심 어린 모습에 김광규는 "이혼하는 커플도 많다는데 돌아오지 말고 앞만 보고 쭉 달려가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최성국은 "졸업식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임재욱의 결혼 소식에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부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임재욱은 신부에 대해 "평범한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그 친구를 보고 그냥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만나면 만날수록 편안했고 이 친구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일 임재욱은 약 2년간 교제해 온 8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을 올렸다. 당시 임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바쁘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이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며 "늦은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만큼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임재욱은 1996년 포지션으로 데뷔해 '후회없는 사랑'을 시작으로 'I Love You' '하루' 'Blue Day' '너에게' 'Summer Time' 'Remember'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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