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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선발전, 이우석·강채영 1위…장혜진 탈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9-24 18:58 송고
2019년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팀전 우승을 차지한 이우석과 강채영. (대한양궁협회 제공) © 뉴스1
2019년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팀전 우승을 차지한 이우석과 강채영. (대한양궁협회 제공) © 뉴스1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탈락했다.

2020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그 결과 남녀 각 20명씩이 최종 선발됐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이 배점합계 9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90점으로 2위,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이 8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선수촌 붙박이 임동현(청주시청)은 7위,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윤(서울시청)은 9위,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은 15위로 살아남았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배점합계 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은경이 88점으로 2위, 최미선(이상 순천시청)이 8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4차 대회와 도쿄 프레올림픽에서 우승하며 활약한 여고생 신예 안산(광주체고)은 80점으로 4위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옥희(예천군청)는 9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12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장혜진의 탈락은 충격적이다. 장혜진은 리우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의 주인공. 그러나 이번 선발전에서는 배점합계 34점에 그치며 최종 순위 22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명은 내년 초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실시될 3차 선발전에 출전한다. 상위 8명은 진천선수촌 동계 훈련 입촌하고, 상위 4명은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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