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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보급 가구숫자 6만8천 세대…4년 전에 비해 8.5배↑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모범 지자체 선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09-25 06:00 송고
서울시청사 태양광시설(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청사 태양광시설(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가 '제1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 등 전국의 지자체와 더불어 협동조합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본 시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분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솔라리그'는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재생에너지 보급성과와 정책을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리그'다.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지역의 다양한 재생에너지 보급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베란다형 태양광미니발전소를 보급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태양광 보급 가구수는 6만8000가구로 2014년(8000가구) 대비 8.5배 증가했고, 공공 부지를 민간발전사업자와 협동조합에 임대하는 등 태양광 보급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 시민이 투자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시민공모펀드 '태양광 시민펀드'를 전국 최초로 시도했으며, 사업 수행 전 과정에 에너지정책위원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거버넌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지역에너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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