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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충북과고·항공대 '캔위성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09-24 14:20 송고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제작한 캔위성(SUN-SAT)(과기정통부 제공)© 뉴스1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제작한 캔위성(SUN-SAT)(과기정통부 제공)© 뉴스1

초·중·고·대학생들이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 발사해보는 '2019년 캔 위성 경연대회'에서 충북과학고와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2019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캔위성 대회는 초·중·고·대학생들에게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됐다. 올해에는 전국 초등학생·중학생 120명(60팀), 고등학생 124명(38팀), 대학생 60명(20팀)이 참가했다.

초·중학생 대상 '체험부'는 30팀을 거쳐 지난 7월25~26일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고등학생 대상 '슬기부'와 대학생 대상 '창작부'는 서류심사, 발표평가, 직접 발사해보는 경연대회까지 진행한 후 각 5팀(총 10팀)이 선발됐다.

최우수상으로는 슬기부 충북과학고 '캐니성'팀, 한국항공대 'SUN-SAT'팀이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캐니성팀은 적외선 카메라 데이터와 GPS 정보로 '산불 현장 분석과 확산 예측' 임무를 수행했다. SUN-SAT팀은 접었다 펴는 태양전지판과 태양 추적 시스템으로 '효율적 태양 전지판 전개' 임무를 수행했다.
우수상에는 마산여고 'MachSpeed'팀, 충북과학고 '드랍더캔'팀, 서울대·한양대 연합 'Flanker'팀, 인하대·서울대·서울시립대 연합 'KSR'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을 받았으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SASAT'팀, 경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 'I Can Grip'팀, 인하대 'IRRI-SAT'팀, 부산대 'FCSat'팀이 선정됐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은 "학생들이 인공위성과 우주개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우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품은 미래 세대들이 우주 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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