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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큰 뜻' 돈 마련하려다 윤석열에 걸린 듯"

"대권? 이낙연은 페이스메이커, 박원순은 순혈아니고…즐거운 건 유시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09-24 10:24 송고 | 2019-09-24 13:36 최종수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검찰이) 조국(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이제 '윤석열 검찰'과 조국(장관)은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장관)이 허욕을 품고 큰돈을 마련하려고 하다가 '윤석열 검찰'에 덜컥 걸린 것이 아닌가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조국(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은 대부분 그의 도덕성 타락, 공인 윤리 실종에 기인하지만 펀드를 통해 일확천금을 노린 것은 대규모 정치자금을 모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희정(전 충남지사), 이재명(경기도지사)을 보내고 이제 남은 것은 이낙연(국무총리), 박원순(서울시장) 정도인데 이낙연(총리)은 페이스메이커에 불과하다고 보이고 박원순(시장)은 순혈이 아니니 줄 수 없고"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금은 과거와 달라 대권도 대규모 정치자금이 필요없는데 아마 당내 경선용 자금을 너무 의식했나 보다"라며 "대권투쟁은 하늘이 정하는 거라고 내가 말한 바 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제일 즐거워하겠다"고 주장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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