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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폴란드와 정상회담…"에너지·방산 경협 확대 요청"

두다 대통령 "韓기업 폴란드 진출 확대 희망"
文, 한반도 평화 지속적 지지 요청…두다 '적극 지지' 표명

(뉴욕=뉴스1) 진성훈 기자, 조소영 기자 | 2019-09-24 00:0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급 대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7.9.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엔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상황에서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정상회담을 갖는 등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중동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주요 투자대상국인 폴란드와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협력을 인프라·에너지, 방산 등의 분야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두다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폴란드 측과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분야 투자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이 확대되는 등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이 더욱 심화돼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한국이 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아시아 지역 내 핵심 실질협력 파트너라면서 한국 기업의 폴란드 진출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그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해온 폴란드가 남북정상회담 지지 성명 발표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수임 중인 폴란드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두다 대통령은 이에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양 정상은 2016년 직항로 개설에 이어 지난해 발효된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중동부 유럽의 주요 4개국(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우리 정부 간 협력이 적극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V4 핵심국인 폴란드와 한국 간 협력이 더욱 상호호혜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