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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창업기업 전년比 2.5%↑…기술창업 10개월 연속 증가

중기부 '7월 창업기업 동향' 발표…법인·개인창업 모두 늘어
서울·경기·인천 창업기업이 55.2% '수도권 쏠림' 심화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9-09-23 12:00 송고
중소벤처기업부 '7월 창업기업 동향'©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 '7월 창업기업 동향'© 뉴스1

올해 7월 창업한 기업은 11만5000여개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 법인 창업 모두 증가했고, 특히 기술창업은 10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창업한 기업은 11만4834개로 지난해 7월에 비해 2.5%(2782개) 늘었다. 같은 기간 기술창업은 8.9%(1645개) 증가한 2만22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만9155개(25.4%) △부동산업 2만4476개(21.3%) △숙박·음식점업 1만6514개(14.4%)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부동산업 창업은 5.5% 감소했지만, 도·소매업(8.7%↑)과 숙박·음식점업(2.6%↑) 창업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기술창업은 지난해 7월 1만8584개에서 올해 7월 2만229개로 8.9% 늘어났다. 기술창업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창업 중 제조업(4995개·3.9%↓)과 보건·사회복지(409개·24.1%↓) 업종 창업기업은 줄었지만, △정보통신(3079개·22.4%↑) △전문·과학기술(4350개·20.4%↑) △사업지원(3300개·14.2%↑) △교육(3459개·6.7%↑) 업종 전반에서 창업이 늘었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7월 법인 창업기업은 1만265개로 전년 동월 대비 11.6%(1070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 창업기업은 10만4569개로 1.7%(1712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5만2637개, 남성 창업기업은 2.5% 늘어난 6만2127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3만1552개·1.6%↓)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전년 동월 대비 창업기업 수가 늘어났다. 이중 기술창업의 경우 청년층(39세 이하·11.9%↑)과 고령층(60세 이상·19.2%↑)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천(1040개↑) △경기(675개↑) △서울(534개↑) △대전(347개↑) 등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창업기업이 전체 창업기업의 55.2%(6만3384개)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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