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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여객기 테러…이승기, 조카 죽음의 '배후' 찾아나섰다(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9-20 23:22 송고 | 2019-09-20 23:25 최종수정
'배가본드' 캡처 © 뉴스1
'배가본드' 캡처 © 뉴스1
이승기, 수지 주연의 '배가본드'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여객기 테러 사건인 발생했다. 스턴트맨 출신 차달건(이승기 분)는 이 테러로 조카가 사망하자 배후를 찾기 시작했다.
이날 차세대 전투기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정부 지원금을 받는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이나믹 시스템, 존엔마크 등의 회사가 경쟁을 벌였다. 존엔마크사 아시아 담당 사장 제시카 리(문정희 분)는 다이나믹사가 사업을 유치할 것 같다는 소식에 악의적인 방법으로 이를 차단했다.

차달건 조카 차훈이 타고 있던 모로코행 여객기가 타깃이 됐다. 태권도를 좋아하던 차훈은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모로코 정부 행사 초청'으로 현지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여객기 테러로 숨졌다. 차훈뿐 아니라 200여 명의 승객이 전원 사망한 것.

존엔마크사 부사장 마이클은 테러를 미리 알고 있었다.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인천공항에 전화를 걸어 "모로코행 B357기 이륙을 막아야 한다"고 알렸다. "테러리스트들이 탔다. 폭발할 거다. 시간이 없다. 당장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지만 결국에는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차달건은 뉴스 속보를 접했다. '어젯밤 인천공항을 출발한 모로코행 여객기가 모로코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탑승객 211명 전원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사망자 명단에는 '차훈(11)'도 있었다. 차달건은 눈물을 흘렸다. 충격에 그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 테러로 인해 결국 존엔마크사가 사업권을 따냈다. 국무총리 홍순조(김성근 분)는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에게 "이번에 추락한 비행기가 다이나믹 시스템사가 만든 최신 기종이다. 조금 더 알아봐야겠지만, 기체 결함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전한 것.

차달건은 배후를 찾아나섰다. 합동 추모식을 진행하기 위해 찾은 모로코에서 한 남자를 발견한 것. 조카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그는 신기하게도 살아있었다.

차달건은 테러리스트를 뒤쫓았다. 추격전을 벌이고 몸싸움도 했다. 그를 붙들고 "비행기 탄 사람들 다 죽었는데 넌 왜 살았냐. 비행기 왜 떨어트렸냐"며 분노하기도. 그러나 결국에는 테러리스트를 놓치고 분노를 표했다.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배수지 분)는 모로코 영사관 인턴으로 등장했다. 어리숙한 척하며 수상한 행적을 보인 고해리. 그가 사랑하는 조카를 하루 아침에 잃은 차달건과 만난 가운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함께 테러의 배후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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