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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여론 아닌 옳고 그름 결단력 중요…무소 뿔처럼 가자"

"우리의 선택이 길·규칙·프레임이 되는 길목서 도전 시작"
취임 넉달 맞아 연구원 전 직원에 서한 보내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9-09-20 11:36 송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취임 넉달을 맞아 20일 연구원 전 직원에게 서한을 보냈다. (민주연구원 제공) 2019. 9. 20/뉴스1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연구원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옳다는 확신과 신념이 있다면 무소의 뿔처럼 밀고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민주연구원에 따르면 양 원장은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리 S. 트루먼 미국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의 선택이 길이 되고 규칙이 되고 프레임이 되는 길목에서, 도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루먼 전 대통령은 '만약 모세가 이집트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면 이스라엘 민족은 과연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 땅에서 여론조사를 했다면 그는 뭐라고 설교했을까? 마틴 루터가 여론조사를 했다면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의 여론조사나 여론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결단력이다'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새로운 도전은 항상 의심과 저항에 직면하기 마련이고, 확신이 있다면 담대한 상상력과 두려움 없는 자신감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늘 새로워야 하고, 안 가 본 길을 가고, 안 해 본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 원장은 "저는 총선 승리라는 목표에 무한복무하기 위해 연구원에 합류했다"며 "여러 상황을 결코 낙관할 수 만은 없지만 선거는 절박한 쪽이 이긴다. 우리는 누구보다 어느때보다 절박하고 창당 이래 가장 질서있고 강력한 단결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며 "원팀의 무서운 단결력으로 변화와 도전의 담대한 대장정에 나설 때, 실패한 역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원장의 서한은 19일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연구원 전 직원에게 배달됐다. 양 원장의 서한은 미국의 아티스트 바바라 크루거의 2014년 작품 Untitled (It's New, It's You)를 복사한 종이 뒷면에 인쇄했다. 양 원장은 글 끝에 "제가 좋아하는 미술작품"이라며 "곧 함께 바바라 크루거 전시회를 관람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취임 넉달을 맞아 20일 연구원 전 직원에게 서한을 보냈다. (민주연구원 제공) 2019. 9. 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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