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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도 주목한 손흥민 "레스터, 손흥민부터 막아야"

아드리안 클라크 "손흥민이 토트넘의 KEY"
케인보다 스프린트 많고 결정적 기회 창출도 많아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9-19 16:55 송고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 © AFP=뉴스1

오는 21일 레스터시티전을 앞둔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에게 거는 영국 현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관심은 손흥민의 출장 여부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20여분간 뛰며 체력을 비축했다.

현지 언론을 비롯해 EPL 사무국까지 손흥민의 출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이 기록한 리그 득점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손흥민의 출전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여우 군단' 레스터시티에 강했다. 지금까지 총 9차례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10일 열린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은 쐐기 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전 아스널 선수 출신 아드리안 클라크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클라크는 "손흥민의 스피드와 움직임이 토트넘에겐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영향력이 경기의 키(key)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쉽진 않겠지만 손흥민을 막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며 "그는 한순간에 수비수를 벗겨낼 수 있고 곧바로 최종 수비수로 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손흥민의 무기로 '스프린트'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16번의 스프린트를 시도했다. 이는 팀 동료 해리 케인(8.9회)과 루카스 모우라(9.9회)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아울러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평균 슈팅 수(3.5회)도 케인(2.2회)을 앞서고 유효슈팅(2.5회) 역시 케인(0.8회)보다 뛰어나다고 짚었다. 키 패스(1.7회)도 케인(0.8회)보다 높다는 점을 꼽았다.

클라크는 "케인이 팀의 핵심이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완성되는 팀"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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