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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美기준금리, 연내 1차례 추가 인하 전망"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09-19 08:41 송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과 관련해 "연내 1차례 추가 인하를 마지막으로 올해 금리인하 국면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연 1.75~2.00%로 낮아졌다.
박정우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현재 2차례 회의가 남아있지만 다음달 10월 금리인하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무역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국면이 이어지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 회의에서) 연속해서 인하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상황도 점차 바뀌고 있다. 주요국들이 경기를 안정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4분기 글로벌 경기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 가계소비가 견고한 가운데 최근 들어 주택투자도 되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또 "연준의 금리인하가 이어지면서 한국도 추가 금리인하 여지가 높아졌다"며 "사실 한국 경제는 미국보다 더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연준이 연내 1차례 인하에 그친다면 한국은행은 최소한 2차례 인하를 통해 경기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 이후 경기흐름에 따라 연내 추가인하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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