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제법률전문가협회, "정치공작성 고발" 나경원에 사과 요구

"명예 훼손…사과 없을 시 법적 조치 취할 것"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9-17 21:42 송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시민단체인 국제법률전문가협회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국제법률전문가협회는 17일 "명백한 허위사실과 경멸적인 표현으로 국제법률전문가협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나 원내대표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국제법률전문가협회는 "나 원내대표와 이병우 성신여대 교수를 대상으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제법률전문가협회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17일 "조국(법무부장관)과 친한 가짜 시민단체의 정치공작성 고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제법률전문가협회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제법률전문가협회가 마치 조 장관과 이해관계를 가진 실체가 없는 급조된 정치단체인 것이 사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공공연하게 표현,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및 150여 법조인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모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보장되는 것을 핵심가치로 한다. 그럼에도 나 원내대표는 자신을 고발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단체와 시민들을 자의적으로 폄하하고 가짜로 규정하는 행위를 통해 민주주의 원리와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