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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은 중동 석유 필요없지만 동맹국은 돕겠다"

"중동에 유조선도 없고 우린 에너지 순 수출국"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9-16 21:04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리는 중동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필요하지 않고, (중동에) 유조선도 거의 없지만 동맹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가 지난 몇 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거뒀기에(감사합니다 대통령님!) 미국은 에너지 순 수출국이며 지금은 세계 최고 에너지 생산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4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시설 무인기(드론) 피격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중동 동맹국들을 돕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사우디는 하루 평균 570만배럴의 산유량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활용을 허가했다. 전략비축유란 전쟁 등으로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때를 대비해 미 정부가 비축해놓은 석유를 말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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