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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추석 연휴 끝낸 코스피 2060선 회복…7거래일↑

코스피 0.64% 오른 2062.66 마감…코스닥 638.59로 1.30%↑
원/달러 환율 1183.1원…7.9원 내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9-09-16 16:07 송고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3.02포인트 오른 2,062.22를 원달러 환율이 7.9원 내린 1,183.1원을 나타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오름세로 마감해 4년 연속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상승 마감했다. 2019.9.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3.02포인트 오른 2,062.22를 원달러 환율이 7.9원 내린 1,183.1원을 나타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오름세로 마감해 4년 연속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상승 마감했다. 2019.9.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추석 연휴를 끝내고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하며 20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가 20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26일(2066.26) 이후 약 50일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 거래일 대비 13.02p(0.64%) 상승한 2062.22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위험에 10% 이상 급등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한 기간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타결 기대감을 비롯한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재개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라 나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 2720억원을 포함해 기관은 총 198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456억원과 1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3.75%)가 하락했으나 신한지주(1.89%), 셀트리온(0.89%), 포스코(0.85%) 등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한국석유는 상한가인 14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8.22p(1.30%) 오른 638.5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5억원과 13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헬릭스미스(8.32%), 셀트리온헬스케어(6.60%), 휴젤(4.39%)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한창(29.65%), 대명코퍼레이션(13.64%) 등이 포함된 판매업체가 8.71% 올랐고 건설(4.50%), 무역회사와판매업체(4.2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4.06%), 전기장비(3.67%), 증권(3.31%) 등이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중 실무협상이 진행되는데 시장의 관심은 협상에서 스몰딜 타결에 한발더 나아가는지 여부다"며 "추가적인 관세 인하를 비롯해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되기 전에는 스몰딜만으로 추세 변화를 이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이번주 주식시장 향방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로 거론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9원 내린 118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1일의 1188.50원 이후 한달반만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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